한림대 춘천성심병원, '헌혈 행사' 마무리…"지역사회 생명 나눔 실천"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사랑나눔 헌혈 행사'.(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사랑나눔 헌혈 행사'.(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은 강원도 내 원활한 혈액 수급을 위해 'We路(위로)캠페인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로 올해(1~4분기) 정기 헌혈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행사는 2004년부터 혈액 수급이 어려운 환자를 돕기 위해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연 4회 이상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의 캠페인이다.

올해 헌혈 행사에는 총 152명의 교직원·지역주민들이 동참해 총 5만 3200cc의 혈액을 수급했다. 이는 약 100명의 환자에게 수혈할 수 있는 양이다.

이번 헌혈로 확보된 혈액은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에 전량 전달돼 지역 내 안정적인 혈액 공급에 기여할 예정이다.

최근 전국 의료기관은 혈액 보유량 부족으로 수술 일정 조정 및 치료 지연을 겪는 등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병원 의료진이 현장에서 혈액 부족과 수혈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헌혈이 단순한 기부가 아닌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직접적 의료 행위임을 강조했다.

이재준 병원장은 "혈액 부족으로 힘든 시기, 의료기관은 현장에서 위기를 절실히 체감하고 있다"며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앞으로도 분기별 헌혈을 꾸준히 이어가며 지역사회 의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