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후평산단, AX실증산단 구축사업 선정…'바이오 중심 전국 유일'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 후평산업단지 AX 실증산단 구축사업이 산업통상부 주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AX 실증산단 구축사업과 거두일반산업단지 예타 통과를 계기로 춘천 산업 지형을 재편하겠다”며 “청년이 일할 기회를 만들고 지역경제가 활력을 얻는 혁신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부가 주관한 ‘AX 실증산단 구축사업’ 공모에서 춘천 후평산단이 최종 10곳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전국 21개 스마트그린산단이 경쟁을 벌인 결과로 이 중 바이오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곳은 후평산단이 유일하다.
이번 선정은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을 주관기관으로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강원ICT융합연구원, RMS플랫폼, 산업단지공단 춘천지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철저히 준비한 결과다.
이번 사업은 협약체결일부터 2028년까지 추진하며, 국비 140억 원을 포함한 200억 원(국비 140억 원, 지방비 56억 원, 민간 4억 원)이 투입돼 △AI 오픈랩 △가상공장 실증플랫폼 △특화망 기반 제조 인프라 등이 구축해 노후 산단을 AX(AI 전환) 산단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거두일반산단에는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첨단 산업을 집중 유치해 춘천 산업 지도를 재편하고,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이 산단은 기업혁신파크, 강원대학교 캠퍼스혁신파크, 최근 선정된 도시재생혁신지구와 긴밀하게 연계돼 춘천 전역의 활력을 증진시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는 기존 사업단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재생사업과 공간 혁신도 적극 추진 중이다.
△거두·퇴계·창촌 농공단지 내 청년 복합문화센터 건립 △산단 주변 아름다운 거리 조성 △후평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 추진 등을 통해 근로환경 개선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할 계획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번 산업혁신 전략은 춘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약속"이라면서 "추진 과정에서 시민 의견에 늘 귀 기울이고 소통해 모든 시민의 삶이 나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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