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에 쏘이고, 나무에 맞고"…주말 강원 곳곳서 사고 발생

29일 오전 강원 원주시 문막읍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1대와 경차 1대간 추돌 사고가 발생, SUV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이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1.29/뉴스1
29일 오전 강원 원주시 문막읍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1대와 경차 1대간 추돌 사고가 발생, SUV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이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1.29/뉴스1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29일 강원도 내에서 벌 쏘임 환자가 발생하는 등 각종 사고가 발생했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4분쯤 고성군 토성면 천진교 인근에서 남성 A 씨(66)가 벌에 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소방은 구토와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A 씨를 속초 소재 한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낮 12시 37분쯤 화천군 간동면 한 주택에서 남성 B 씨(80)가 쓰러지는 나무에 맞아 얼굴을 다쳤으며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은 당시 B 씨가 나무를 베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원주시 문막읍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1대와 경차 1대간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SUV에 타고 있던 여성 C 씨(69)가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재 사고도 잇따랐다. 고성군 간성읍 한 양식장에서는 용접 주부의로 인해 펌프시설 일부가 불에 탔다. 소방추산 250만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평창 봉평면 한 펜션에서도 전기적 문제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해 시설 일부가 소실됐다. 소방추산 2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생겼다.

더불어 삼척시 등봉동 한 사업장 파지더미에서 담배꽁초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