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도시브랜드 '업'…경제·체육에 환경교육도시 비전까지
기후에너지환경부, 강원 첫 '환경교육도시' 원주시 선정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경제교육도시와 체육도시 비전을 내세운데 이어 환경교육도시의 비전도 갖게 됐다.
17일 원주시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최근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6~2028 환경교육도시'에 강원 최초로 원주시를 선정했다. 이에 시는 내년부터 3년간 환경교육 기반확충,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 분야에 대한 정부의 행·재정적 지원을 받는다.
해당 법률에는 정부가 지자체의 시민 환경의식 향상 활동 등을 평가해 환경교육도시로 지정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앞서 시는 그간 '모든 세대가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환경교육도시'라는 구호를 내걸고 각종 관련 사업을 추진해왔는데, 정부가 이를 지원키로 한 것이다.
특히 시는 그간 군 장병에게 폐기물 감축과 자원순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고, 환경교육센터와 기후변화홍보관을 거점으로 시민단체, 기업, 학교, 공공기관 등 7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원주환경교육네트워크도 운영해왔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선정은 그간 시민 여러분이 보여주신 환경에 대한 관심과 탄소중립 실천 의지의 결실"이라며 "앞으로 환경교육을 더 확대해 원주시가 2050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시는 도시 브랜드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그간 시는 '경제교육도시'와 '체육도시' 비전도 제시하면서 각종 사업을 벌여왔다. 시는 올해 들어 경제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에 나섰다.
이는 △교육도시 브랜드 제고 △산학협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정주 여건 등 4가지를 중심으로 추진되는데, 시는 이를 기반으로 지역 특화교육을 통한 미래인재 육성 등에 나서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체육도시도 마찬가지다. 시는 약 1100억 원 규모의 원주 동서남북 복합체육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체육도시 비전을 제시해왔다.
이 센터들의 건립 사업은 △공사·공단이 몰려 있는 강원혁신도시 △의료기기를 비롯한 각종 사업체가 몰려 있는 원주기업도시 △원주시청이 위치한 무실동 △도농복합지역으로서 치악산국립공원을 비롯한 시설들이 있는 태장동에서 추진돼오고 있는데, 이미 조성된 곳들도 있다.
이와 관련해 원 시장은 "건강이 넘치는 체육도시 원주를 만들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와 지역 특화산업에 맞물린 인재육성을 위한 각종 사업들을 펼쳐왔다"면서 "여러 분야의 균형 성장으로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자족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혀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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