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역↔양양국제공항 '무료 순환버스' 매일 2회 왕복 운행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관광객과 시민의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강릉역, 양양국제공항을 연결하는 무료 광역순환버스 운행을 17일부터 시작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강릉시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이다.

순환버스는 매일 왕복 2회 강릉역과 양양국제공항을 오가며, 요금은 무료다.

별도의 예약 절차 없이 당일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 탑승 시간과 승·하차 장소는 강릉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양양국제공항 정기편 운항을 시작한 파라타항공의 출발·도착 시간대에 맞춰 버스가 편성돼 실질적인 환승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강릉시는 향후 항공편 스케줄과 버스 수요를 분석해 운행 횟수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김일우 시 관광개발과장은 "공항과 강릉 도심을 연결하는 무료 순환버스는 관광객 이동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첫걸음"이라며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