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장까지 가는 교통편이 없어요 " 수능 당일 강원서 신고 이어져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날인 13일 강원 지역에서 수능 관련한 신고가 이어졌다.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6분쯤 속초에서 시험장에 늦을 것 같다는 학부모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경찰은 수험생을 태우고 시험장까지 안전하게 이송했다.

이어 오전 7시 43분쯤 고성에서 시험장까지 교통편이 없다는 수험생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경찰은 고성에서 속초의 한 고등학교까지 수험생을 이송했다.

소음신고도 잇따랐다. 오전 7시 46분쯤 삼척의 한 고등학교에서 수능 응원이 시끄럽다는 이웃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경찰은 수능 응원학생들에게 주의를 줬고, 응원도 종료됐다.

같은 날 오전 8시 21분쯤 강릉의 한 고등학교 수능 시험장 앞 아파트에서 기기를 이용해 낙엽을 치우면서 소음이 발생했다. 고등학교 행정실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해당 아파트를 찾아가 기기 사용 중단을 요청했다.

한편 올해 강원도내 수능 응시자는 1만 3080명이다. 이는 전년보다 1106명 증가한 수치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