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성평등 조직문화, 고위직부터"…성인지 감수성 교육
- 윤왕근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공직사회 내 존중과 배려 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실시했다.
속초시는 10일 시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이병선 시장을 포함한 5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44명을 대상으로 '4대 폭력(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 및 성인지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단순 강의가 아닌 토론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안명자 강사가 △4대 폭력에 대한 올바른 인식 △조직 내 성평등 실천 방법 △고위직 공무원의 역할 등을 중심으로 실제 사례 기반 토론을 이끌었다.
속초시는 이를 통해 조직 내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고위직이 먼저 실천하는 성평등 조직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교육은 생각을 주입하는 시간이 아니라 서로의 관점을 듣고 나누는 열린 대화였다"며 "고위직 공무원부터 존중과 배려의 조직문화를 실천해 공직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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