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대박 난 원주만두축제…시 인구보다 많은 41만 인파

강원 원주시의 '2025 원주만두축제'가 지난달 24일 원주 중앙동 전통시장과 문화의 거리, 원일로 일원에서 개막 사흘간 원도심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열렸다. 2025.10.24/뉴스1 ⓒ News1 신관호 기자
강원 원주시의 '2025 원주만두축제'가 지난달 24일 원주 중앙동 전통시장과 문화의 거리, 원일로 일원에서 개막 사흘간 원도심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열렸다. 2025.10.24/뉴스1 ⓒ News1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2025 원주만두축제'가 지역인구의 약 20% 많은 4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맞이하며 흥행에 성공, 성황리에 축제를 마무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원주시에 따르면 올해 원주만두축제는 지난 10월 24~26일 중앙동 전통시장, 문화의 거리, 원일로 일원에서 열렸다. '맛있는 이야기, 정겨운 추억'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다양한 만두 체험과 공연, 참여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특히 만두 쿠킹클래스를 비롯한 프로그램과 세계의 여러 만두 맛을 즐길 수 있는 각종 부스를 함께 운영하면서 몰려드는 방문객들 맞이했다. 여기에 가수 공연과 지역 예술단과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면서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달 24일 강원 원주시 중앙동 전통시장과 문화의 거리, 원일로 일원에서 개막한 '2025 원주만두축제'가 원도심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목표로 지난달 26일까지 열렸다. 2025.10.24/뉴스1 ⓒ News1 신관호 기자

더욱이 시는 이번 축제로 전통시장은 물론, 구도심의 의류와 신발, 패션, 잡화 등 비(非)식품 사업장에도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원도심 상권 전반이 활기를 되찾는 효과도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진행된 올해 원주만두축제의 누적 방문객 수는 41만 명으로 기록됐다. 시 전체 주민등록인구(36만여 명)보다 약 7만 명(20%) 많은 인원이 원주의 구도심에서 소비활동에 나선 셈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41만 명이 함께한 이번 축제는 시민과 상인,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원주만두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식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