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회원도시 가입 추진

(태백=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태백시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회원도시 가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태백시는 폐광대체산업인 '청정메탄올'을 핵심으로 한 '태백 경제진흥개발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무탄소 청정에너지도시 실현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태백시에 따르면 GGGI는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을 목표로 하는 국제기구로서, 서울에 본부를 두고 40여 개 회원국과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경북 포항시, 제주도가 가입돼 있는데, 태백시가 세 번째 회원도시로 이름을 올릴 방침을 세운 것이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GGGI 회원도시 가입은 태백이 석탄산업 시대를 넘어 무탄소 청정에너지 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청정메탄올 제조시설 구축과 핵심광물 산업단지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