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정부의 농산물 안전분석실 구축 공모 선정

강원 원주시청. (뉴스1 DB)
강원 원주시청. (뉴스1 DB)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지역 농산물의 안정성을 검증할 새로운 시설을 구축하게 됐다.

원주시는 최근 농촌진흥청 주관 '2026년 농산물 안전분석실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또 이번 공모 선정에 따른 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원주시에 따르면 농산물 안전분석실 구축 공모사업은 농산물 생산단계와 로컬푸드(농산물)의 안전성을 분석할 시설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서, 원주시는 전북 임실군, 전남 보성군 등과 함께 공모사업 대상지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원주는 강원에서 유일하게 공모에 선정됐다.

원주시는 확보한 사업비를 활용해 2027년까지 시내 농산물의 잔류농약(463종) 등 농업 분야 유해 성분을 분석할 수 있는 장비를 도입하고, 실험실 운영에 나설 방침이다.

이상분 원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 사업을 통해 로컬푸드와 학교급식 등 지역에서 생산하고 소비되는 먹거리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며 "품질관리 기반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