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철 맞은 강원 설악산 등 곳곳서 산악사고 속출
- 윤왕근 기자

(인제=뉴스1) 윤왕근 기자 =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등산객이 급증한 강원 산간지역에서 잇따라 산악사고가 발생했다.
26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1분쯤 인제군 북면 설악산 봉정암에서 영시암 방향으로 하산하던 등산객 2명이 각각 무릎과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거동이 어려워졌다.
소방당국은 약 4시간 구조작업을 벌여 A 씨(65)와 B 씨(54) 안전하게 하산시켰다. 이들은 경상자로 분류돼 자차로 귀가했다.
이어 오후 6시 53분쯤 속초 설악산 울산바위 인근에서는 하산 중 길을 잃은 등산객 C 씨(57)가 신고를 받은 구조대에 의해 5시간여 만에 무사히 발견됐다. C 씨는 건강상 특별한 이상이 없어 귀가 조치됐다.
같은 시각 평창군 봉평면 대미산에서 덕수산 방향으로 이동하던 등산객 D 씨(61) 역시 길을 잃었다가 동행자들의 수색 끝에 오후 11시40분쯤 구조됐다. D 씨 역시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wgjh654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