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자 중국단체관광객 주말을 원주서…국제걷기대회·만두축제 참여
원주시·한국관광공사 중국인 단체 관광상품 협업
원강수 시장 "지속 가능한 방한 상품으로 발전을"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다가오는 주말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제31회 원주국제걷기대회'와 '2025 원주만두축제'를 연계한 중국인 단체 관광상품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역경제를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중국인 단체관광객 상품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시는 지난달부터 시행된 방한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시행을 계기로 지역경제 파급력이 더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중국 단체 관광객은 약 730명 규모로, 이들은 베이징, 칭다오, 선양, 상하이 등에서 원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26~26일 오전 원주국제걷기대회 5㎞ 코스에 참가하고, 오후 원주만두축제장에 방문할 계획이다.
시와 관광공사는 중국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걷기대회 단체별 인솔자 배치 및 단독 출정식 지원, 전용 안내 부스 운영, 중국어 안내문 배포 등을 준비하고 있고, 만두 교환권을 배부해 만두축제 부스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관광공사와 협업한 이번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치는 원주의 대표 행사인 국제걷기대회와 만두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체험형 관광모델"이라며 "지속 가능한 방한 상품으로 발전시켜 원주를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찾는 도시, 머무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