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동해·묵호항 항만물동량 823만 톤…전년 동기 19.5%↑
석탄 수입·시멘트 수출 증가 주 요인
- 윤왕근 기자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올해 3분기 강원 동해·묵호항의 항만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동해·묵호항의 항만물동량은 총 823만 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689만 톤) 대비 134만 톤(19.5%) 증가한 수치다.
물동량 증가의 주 요인은 화력발전소의 유연탄 수입량 상승에 따른 석탄 145만 톤(105.1%) 증가, 해외 수출물량 상승에 따른 시멘트 반출량 29만 톤(15.1%) 증가 등으로 분석됐다.
반면 설비 수리와 기상 영향에 따라 석회석 반출량은 15만 톤(5.9%) 감소했다.
이 기간 동해‧묵호항에서 처리된 주요 화물은 석탄 283만 톤, 석회석 243만 톤, 시멘트 221만 톤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물동량에서 각각 34.4%, 30.0%, 26.8%를 차지했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동해·묵호항의 물류 편의성과 항만 운영의 효율성을 강화해 물동량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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