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사내면 고령자 복지주택 건설사업 본궤도
내년 실시설계와 실시협약 이후 2027년 1월 시설공사 착공
- 한귀섭 기자
(화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이 고령자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사내면 고령자 복지주택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군은 지난 20일 사업 현장인 사내면 사창리 예정 부지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강원지역본부 측과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내년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는 대로 LH와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실시협약이 완료되면 LH는 2027년 1월 본 공사에 착공하게 된다. 예상 준공은 2028년 12월이다.
총사업비 약 280억 원이 투입되는 사내 고령자 복지주택은 3627㎡ 부지에 10층 규모로 건설된다.
1층은 사회복지시설이 들어서며, 2~10층에는 모두 60세대의 주거 공간이 마련된다. 사회복지시설에는 경로당과 트레이닝 센터, 프로그램실, 대강당, 건강증진실 등이 설치된다.
입주자 모집은 2028년 9월 예정이며, 65세 이상 고령의 무주택자가 입주 대상이다.
입주 시 추정 임대료는 매월 7만 원 안팎이다. 군은 담당 인력을 배치하고, 상시 노인 맞춤형 교육, 복지, 운동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지역의 고령자들을 위한 복지주택 건립은 이번이 두 번째다. 군은 지난 2021년 4월 화천읍 신읍리에 120세대 규모의 아파트와 실버복지센터를 준공한 바 있다.
최문순 군수는 "어르신들이 편안한 주거 공간에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다"며 "LH 측과 협력해 사내 고령자 복지주택이 일정대로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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