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장애인태권도 직장운동경기부 창단식

강원 춘천시, 장애인태권도 직장운동경기부 창단식.(춘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강원 춘천시, 장애인태권도 직장운동경기부 창단식.(춘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장애인태권도 직장운동경기부 창단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16일 춘천스카이컨벤션에서 열린 창단식에는 육동한 시장, 김진호 시의장, 감독, 선수,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육동한 시장 등은 선수와 감독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꽃목걸이를 걸어줬다.

춘천시 장애인태권도 직장운동경기부는 정구현 감독을 비롯해 선수 4명(주정훈·이동호·엄재천·김지원)으로 구성됐다.

특히 주정훈 선수는 2024 파리 패럴림픽 남자 80㎏ 동메달리스트로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한 간판선수다. 이외에도 이동호, 엄재천, 김지원 선수 등 전국체전과 국제대회 수상 경력이 풍부한 선수들이 함께 뛰게 된다.

정구현 초대 감독은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전담지도자, 강원도대표 장애인태권도 선수단 감독, 춘천시 장애인태권도 특별상비군 지도자 등 다년간 선수들을 지도한 경력을 갖고 있다.

선수단은 곧 훈련을 개시하고 내년 나고야 아시안게임 대비 훈련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육동한 시장은 "비장애인과 장애인 태권도팀이 함께 운영돼 합동훈련 등 더 좋은 환경에서 선수들이 훈련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