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치악산한우 육포' APEC 정상회의 공식 협찬품 선정

치악산한우 육포 홍보물. (원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0.13/뉴스1
치악산한우 육포 홍보물. (원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0.13/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의 '치악산한우 육포'가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등장한다.

시는 최근 APEC 정상회의 공식 협찬품으로 치악산한우 육포가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육포는 지역 생산 한우를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시설에서 가공한 제품으로, 합성보존료와 인공색소를 사용하지 않고 각종 미생물 안전성 검사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은 식품이다.

시는 이번 육포 협찬이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과 대표단, 세계 언론인들에게 치악산한우의 품질과 맛을 직접 알리는 등 지역 브랜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원주축협은 약 6000팩(240㎏)의 치악산한우 육포를 준비했으며, 이는 정상회의 주요 공식 프로그램과 기자단 운영 공간에 제공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APEC 정상회의 협찬은 치악산한우 육포가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식품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품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축산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내외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