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추석연휴·대조기 맞아 특별안전관리 시행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가 추석 연휴와 대조기를 맞아 3일부터 오는 10일까지를 특별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해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3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해양 이용객은 평소보다 2배 이상 증가하고, 이로 인해 익수 사고, 테트라포드 낚시 중 추락사고 등 다양한 연안사고 발생 위험도 함께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는 7일 시작되는 대조기엔 지구와 달 사이 거리가 올해 중 가장 가까워져 9월 백중사리 때보다 더 큰 조수간만의 차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야간 해루질 활동객 증가도 예상된다.

이에 동해해경은 야간시간대와 간조 시간에 맞춰 관내 주요 해루질 장소 순찰을 강화하고, 갯바위·방파제·테트라포드 등 사고 위험 지역에서는 안전수칙 홍보 및 출입 통제 위반 행위에 대해 적극적인 계도와 단속을 병행할 계획이다.

김환경 동해해경서장은 "해안가를 찾을 땐 사고 위험이 높은 장소에서의 활동을 자제하고, 해루질 등 체험 활동 시에는 반드시 구명 조끼 등 장비를 착용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