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 친환경 수소생산기지 연내 준공"

평창 수소생산기지 전경.(강원도글로벌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29/뉴스1
평창 수소생산기지 전경.(강원도글로벌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29/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도가 평창 대관령 정상에 구축 중인 친환경 수소생산기지가 연내 준공된다.

29일 강원도 글로벌본부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이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시운전을 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총 121억 원(국비 54억 3000만 원·민자 50억 7000만 원·풍력 현물 16억 원)이 투입됐다.

해당 사업은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일대 풍력발전과 연계, 하루 1톤 정도의 2.5MW급 수전해 설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생산된 그린수소는 배관망을 통해 인근 대관령 수소충전소로 직접 공급돼 수소차량 충전에 활용된다.

사업은 강원도가 풍력 에너지를 제공하고, 한화솔루션이 설비를 구축한다. 운영은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참여하고 있다.

도는 수전해 설비 완성검사와 시운전을 거쳐 12월 준공하겠단 방침이다.

손창환 강원도 글로벌본부장은 "청정수소 생산·공급 기반을 마련해 도내 수소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수소 유통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