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선농산물종합가공센터 생산액 전년동기比 34.2%↑

강원 정선군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센터 생산라인 자료 사진. (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9.9/뉴스1
강원 정선군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센터 생산라인 자료 사진. (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9.9/뉴스1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올해 들어 강원 정선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의 가공제품 생산액이 전년보다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군에 따르면 해당 센터는 농산물 가공 산업 활성화와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2015년부터 운영 중인 시설로서, 공장 1동(773.75㎡)에서 56종 64대의 가공장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농업인이 별도의 시설투자 없이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인허가 간소화 절차도 마련된 시설이며, 이달 초 62개 업체, 187명의 농업인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또 농가 참여형 제품 개발을 통해 현재 127종의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해 출시했고, 작년에는 연매출 28억 600만 원을 달성했다. 그 결과, 2015년부터 작년까지 누적매출액은 160억 원 대에 달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는 생산액이 더 늘고 있다. 지난 8월 말 기준 생산액이 25억 4000만 원인데, 이는 작년 동기보다 34.2% 많은 규모다. 군은 이 같은 속도대로면 올 연말까지 생산액이 37억여 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경천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맞춘 신제품 개발과 다양한 판로 개척에 나설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정선이 농산물 가공 산업의 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