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호 조류 경보 '관심' 단계에 오염원 점검…"대응 강화"

횡성군청 전경./뉴스1
횡성군청 전경./뉴스1

(횡성=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횡성군은 횡성호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 발령에 따라 녹조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횡성댐 상류를 중심으로 원주지방환경청과 합동 점검을 실시해 가축분뇨배출시설의 관리 상태를 집중 점검 중이다.

하천변 야적퇴비 관리도 주 2~3회 강화하는 등 녹조 대비 오염원 차단에 나서고 있다.

또한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는 총인(T-P), 총질소(T-N), 부유물질(SS) 등 수질 지표를 중앙제어시설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비상 상황에 대비해 약품 투입 준비와 재고 점검도 철저히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4일 원주지방환경청은 횡성호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 바 있다.

서영원 군 환경과장은 "수질 오염 예방과 주민의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지속해서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