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호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올해 강원지역 첫 사례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이 4일 오후 3시를 기해 횡성호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환경청은 올해 강원도 내 첫 발령으로, 계속된 더위와 가뭄으로 인해 유해남조류 증식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환경청은 조류경보 발령 상황을 강원도, 횡성군, 한국수자원공사 등에 전파하는 한편, 주요 오염원 점검 등 관계기관별 녹조 대응을 요청한 상태다. 다만 정수장이 공급하는 수돗물에서는 조류 독소와 맛·냄새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현수 환경청장은 "관계기관과 녹조저감 대책을 적극 추진해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이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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