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29.3도, 강릉 28.8도…강원 12곳 '펄펄 끓는' 열대야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폭염특보가 내려진 삼척과 강릉 등 강원 곳곳에서 열대야가 관측됐다.

30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밤 삼척지역의 최저기온이 29.3도를 기록하며 열대야가 관측됐다.

삼척 외에도 강릉 28.8도, 동해 27도, 속초 25.6도, 고성 간성과 양양 각각 25.2도, 원주 26.4도, 철원 25.7도, 춘천 25.5도, 인제 25.1도, 화천 25.1도 정선 25도 등 강원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란 밤사이(오후 6시 1분~다음 날 오전 9시)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같은 시간 횡성엔 폭염경보가, 화천과 춘천, 홍천평지, 원주, 영월, 정선평지, 강원남부산지, 강원동해안에는 폭염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한편 이날 내륙과 산지는 5~60㎜의 비가 예보돼 있다. 가뭄이 심각한 강릉 등 동해안에도 비소식이 있지만, 5㎜ 안팎이라 해갈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영서 30~34도, 산지 28~30도, 영동 31~33도로 예보됐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