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사랑상품권 9월부터 할인율 13% 상향…발행 규모 월 100억

올해 12월까지

춘천시청 전경./뉴스1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춘천시가 9월부터 12월까지 춘천사랑상품권 할인율을 13%로 상향하고 발행 규모도 월 100억 원으로 확대한다.

29일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할인율을 13%로, 발행 규모를 월 100억 원으로 확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추석과 연말연시 소비 성수기에 맞춰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라는 실질적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존 춘천사랑상품권은 7% 할인율과 월 60억 원 규모로 발행됐다.

9월분 상품권은 오는 8일부터 발행, 구매를 원하는 시민들은 기존 매달 1일 발행에서 일주일 늦춰진 구매 일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상품권은 1인당 월 최대 40만 원(지류형 20만 원·모바일형 2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구매 방법은 제로페이 출연 앱과 함께 농축협·새마을금고·신협 등 지정 금융기관을 통해 가능하다.

춘천시 관계자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에 이어 시가 주도하는 이번 확대 발행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지속성과 효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는 발행일이 9월 8일부터임을 꼭 기억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