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자랑스러운 강원여성상·도 평등문화상' 수상자 선정
- 이종재 기자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제25회 자랑스러운 강원여성상’수상자로 김동자 씨를, ‘제27회 강원특별자치도 평등문화상’수상자로 강상희 씨와 한국여성예림회 원주시지회를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상자는 지난 6월 19일부터 7월 16일까지 후보자 추천을 받아 서류심사, 현지실사 및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시상식은 9월 4일 ‘제29회 강원양성평등대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상패가 수여된다.
'자랑스러운 강원여성상'을 받은 김동자 씨는 전국 최초로 미용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강원여성 최초로 한국미용장중앙회장을 역임했으며, 중국 교류를 통해 강원 미용 기술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등 강원 여성의 지위 향상과 공적 영역 진출 확대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원도 평등문화상' 개인 부문에 선정된 강상희 씨는 30년간 보건교사로 재직하며, 양성평등 교육과 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교 현장의 평등 문화 확산에 앞장섰으며, 연구 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양성평등 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았다.
평등문화상 단체 부문에 선정된 한국여성예림회 원주시지회는 양성평등의 상징적 인물인 임윤지당 선생의 선양사업을 주관하며 평등 문화 확산에 앞장섰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올해 수상자들은 한 분야에서 오랜 시간 열정을 바쳐 성취를 이루며 강원 여성의 가능성을 현실로 보여준 분들"이라며 "앞으로도 도는 여성의 성취를 더욱 크게, 평등의 가치를 더욱 널리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leej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