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번영회 "건설업계 시내 사업 시 지역 자원 우선 활용을"

26일 원주시청서 회견

강원 원주시번영회가 26일 오전 10시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회견을 열고 건설업계의 시내 사업 시 지역 장비와 인력을 우선 활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8.26/뉴스1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번영회가 건설업계의 시내 사업 시 지역 자원을 우선 활용하는 방법으로 지역경제에 기여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문환 원주시번영회장은 26일 오전 10시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회견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회장은 특히 시내 건설현장에서 지역의 생산품과 자재, 장비를 우선 계약하고, 시민도 우선 채용하는 방안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건설 사업은 지역경제의 핵심 동력"이라며 "원주 건설현장에서 지역의 생산 자재와 장비를 사용하고 지역민을 고용하는 건 지역 자본의 외부 유출을 막고 지역 생산과 소비를 촉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선적인 계약과 채용의 노력은 단순한 경제적 효과를 넘어, 건설 현장을 지역 사업의 일환으로 인식해 지역 공동체로서 유대감을 강화하고 사업에 대한 주민의 지지는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그는 건설현장 시민감시단도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현장 안전장비 착용과 안전수칙 준수여부 확인, 설계도면과의 일치여부, 적정한 자재 사용 확인 등의 감시단 기능을 통해 부실 공사 예방과 건축물의 품질·내구성 확보 등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봤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