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산불, 말벌집 태우다 번져…6시간 만에 진화(종합2보)
진화작업 중 2명 경상, 산림 3㏊ 소실
- 이종재 기자
(삼척=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삼척시 가곡면의 한 야산에서 25일 낮 발생한 산불이 6시간 넘게 이어진 끝에 진화됐다. 이번 불로 산림 3㏊가 불에 타고, 진화 과정에서 공무원과 소방관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소방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분쯤 강원 삼척시 가곡면 오목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시작됐다. 불은 오후 6시30분쯤, 발생 6시간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헬기 6대와 장비 40여 대, 인력 140명을 투입해 불길을 잡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진화 과정에서 면사무소 직원 1명과 소방관 1명이 탈진과 열상으로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불은 산림 약 3㏊를 태웠다.
진화를 마친 산림 당국은 현장에서 잔불 정리를 이어가고 있다.
당국은 말벌집을 소각하는 과정에서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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