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도시공사, ‘스팸메일 모의훈련 시스템’ 자체 제작

춘천시 산하 7개 공공기관에 배포

춘천도시공사./뉴스1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춘천도시공사는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스팸메일 모의훈련 시스템'을 자체 제작, 춘천시 산하 7개 공공기관에 배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실제 악성 이메일과 유사한 형식의 모의 메일을 발송해 직원들이 스팸메일을 식별하고 대응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은 사이버 위협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스템은 춘천도시공사를 비롯해 △춘천미래동행재단 △춘천문화재단 △춘천지역먹거리통합지원센터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 등 총 7개 기관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춘천도시공사는 해당 시스템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추후 정기적인 모의훈련과 결과 분석해 피드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관별 취약점을 개선하고, 조직 내 개인정보보호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 영 춘천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시스템 배포는 교육을 넘어 실제 대응력을 높이는 실전형 개인정보보호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개인정보 관리와 시민 신뢰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