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협, '극한 가뭄' 강릉에 생수 21만병 지원
- 이종재 기자

(강릉=뉴스1) 이종재 기자 = 농협 강원본부와 강릉관내 7개 농축협은 25일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식수까지 제한 급수가 이뤄지는 강릉시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를 긴급 지원했다.
이날 강원농협 등은 강릉시청을 찾아 생수 21만 병(450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농협중앙회와 농협은행, 강릉관내 7개 농축협(강릉농협‧북강릉농협‧옥계농협‧사천농협‧강릉축산농협‧강릉원예농협‧강원양돈농협)이 십시일반 어려움을 극복하라는 의미로 뜻을 모아 마련한 성금으로 추진됐다.
강릉시는 주요 식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이날 기준 17.4%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심각한 물 부족 상황에 직면해 있다.
전달된 생수는 강릉시를 통해 극심한 가뭄으로 물 부족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 배부할 예정이다. 농협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가뭄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강원농협수출협의회(회장 정성빈 인제농협조합장)도 강릉시에 500ml 생수 약 6만 병(100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김경록 강원본부장은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에 큰 불편을 겪는 강릉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지역사회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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