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옛 군부대 터 6만㎡에 '제2농공단지' 조성 추진
"일자리 490여개 창출, 5조 2600억여원 규모 생산유발효과 기대"
- 이종재 기자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군이 옛 군부대 터에 제2농공단지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양구 제2농공단지는 양구군에 두 번째로 조성되는 농공단지로, 총사업비 100억 원이 투입된다.
양구읍 한전리 군부대 유휴부지에 약 6만 340㎡(1만8252평)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내에는 산업시설용지를 비롯해 근로자 숙소와 공원 등 기반 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주요 유치업종은 식료품제조업, 금속가공 제품제조업, 전기장비제조업 등이다.
특히 단지 내에 지상 4층 53 실 규모의 근로자 숙소인 일자리 원정센터를 건립해 관내 기업의 고용 안정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기업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490여 개의 일자리 창출과 5조2600억여 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존 하리 농공단지와 연계한 산업 벨트 형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산업 기반 구축과 지역 내 총생산 증대, 접경지역 경제의 자생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군부대 해체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 심화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양구 제2농공단지 조성은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의 중요한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기업 하기 좋은 양구를 만들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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