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가뭄 단기 대책으로 도마천 하상정비 시행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제한급수 조치를 시행 중인 강원 강릉시가 생활용수 확보를 위해 지역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상류 구간부터 도마2보까지 2.7㎞ 구간에 대한 하상 정비를 긴급 시행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하상 정비는 가뭄을 대비해 오봉저수지로 하천 용수가 원활하게 유입될 수 있도록 폭 3m, 깊이 1.5m가량의 물길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이날부터 굴삭기 6대를 투입해 작업할 예정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유례없는 가뭄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오봉저수지의 생활용수를 확보하고자 긴급하게 공사를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는 지난 20일 오전 9시부터 강릉 홍제정수장 급수구역 전역(주문진읍·연곡면·왕산면 제외)에 대한 '제한 급수'를 시행 중이다. 시는 동 주민센터 직원과 이통장, 그리고 동별로 배치된 상하수도사업소 검침원들을 현장에 투입, 직접 세대를 방문하거나 안내를 통해 밸브 개도율을 50% 잠그고, 물 절약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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