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광복 80주년 여성의병 지도자 윤희순 의사 레고 작품 공개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춘천 출신 독립운동가이자 한국 최초 여성의병 지도자였던 윤희순 의사를 기리는 대형 레고 작품을 공개했다.
14일 레고랜드에 따르면 해당 작품은 가로·세로 각 115㎝ 크기로 제작됐다. 제한된 색상의 브릭만으로 윤희순 의사의 강렬한 눈빛과 표정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는 것이 가장 큰 도전이었다.
마스터 빌더들은 사실감을 높이기 위해 윤희순 의사의 생애와 독립운동 관련 자료를 면밀히 조사하며 작업을 진행했다.
이러한 윤희순 의사의 강인한 삶과 신념을 담아내기 위해 레고랜드 모델팀 소속 마스터 빌더 4명이 약 2개월간 총 2만 개의 브릭을 사용해 이번 작품을 완성했다.
윤희순 의사는 1907년 정미의병 당시 춘천에서 직접 여성의병을 지휘하며 항일 투쟁을 이끌었고, ‘노학당’을 세워 민족 교육에도 헌신했던 인물이다. 현재 춘천시 의암공원에는 그녀의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을 기리는 동상이 세워져 있다.
완성된 윤희순 의사 레고 작품은 춘천시청에 전시돼 일반 시민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레고랜드는 윤희순 의사와 같은 분들이 지켜낸 소중한 광복절을 기념하여 특별한 현장 할인을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선보인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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