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118.2㎜' 쏟아지는 비에 강원 곳곳 나무 쓰러져(종합)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가동 중

많은 비가 내린 13일 강원 철원 갈말읍 내대리의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진행 중이다.(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지는 사고가 났다.

13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호우 특보에 따른 소방 출동 건수는 오후 5시 기준 3건으로 모두 나무 쓰러짐이다.

이날 오후 2시 1분쯤 철원 갈말읍 내대리의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소방 당국이 안전조치를 취했다. 또 오후 1시 26분쯤엔 홍천 북방면 원소리의 한 도로에도 나무가 쓰러져 소방 당국이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오전 8시 23분쯤엔 원주 부론면 정산리의 한 농로에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나무를 제거하고 농로를 확보했다.

많은 비가 내린 13일 강원 철원 갈말읍 내대리의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진행 중이다.(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강원도에 내린 비의 양은 철원 118.2㎜, 화천 광덕산 93.8㎜, 화천 72.0㎜, 횡성 59.5㎜, 춘천 신북 55.7㎜, 원주 50.9㎜, 평창 밤재 터널 49.0㎜ 등이다.

산간 지역은 양구 해안 55.0㎜, 인제 서화 42.5㎜, 홍천 내면 30.0㎜, 양양 오색 22.5㎜가, 고성 현내 39.5㎜, 속초 노학 16.5㎜, 양양 14.0㎜, 강릉 옥계 10.0㎜ 등이다.

많은 비로 물이 불어난 하천 산책로 7곳과 둔치주차장 1곳은 통제됐다. 또 설악산 10곳의 탐방로도 산행이 중지됐다.

강원도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호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도는 18개 시·군과 협력해 주민들에게 안전을 당부하고 재해 취약 시설에 대한 예찰과 관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