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물놀이 환경 조성'…강원도, 9월까지 수질관리 집중 점검

물놀이 즐기는 피서객들.(자료사진)/뉴스1 DB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는 여름철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 환경 조성을 위해 9월까지 물놀이 지역 수질검사와 물놀이형 수경시설 운영·관리 등 도·원주지방환경청·시군 합동점검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하천, 계곡 등 도내 주요 물놀이 지역 9개 시군, 11곳에 대해 올해 7~8월 주 1회, 총대장균군 항목 수질 조사를 실시 중이다. 기준 초과 시에는 물놀이 자제 안내, 원인 분석 및 재검사 등 신속한 조치를 이행할 계획이다.

또한 바닥분수, 물놀이장 등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물놀이형 수경시설 104곳에 대한 점검도 실시한다.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수질기준 준수 여부 및 청소, 소독, 용수 교체 등 관리 기준 이행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할 계획이다.

물놀이형 수경시설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최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수질기준 초과 시에는 즉시 시설 개방을 중지하고 개선 완료 후 재개방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윤승기 산림환경국장은 "도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수질검사와 수경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며 "철저한 현장 관리와 신속한 후속 조치를 통해 여름철 수질사고를 예방하고 건강한 여름 나기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