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시장 관사 폐지…세종에 파견직 위한 관사 마련
"국비 확보 등 위한 행정거점 활용"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기존 시장 관사를 폐지하고 중앙정부와 협의 및 국비 확보를 위한 행정 거점으로 세종 관사를 신규 매입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6일 개정 공유재산 관리 조례를 시행하며 기존 관사를 폐지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시는 각종 공유재산 운영비의 '사용자 부담' 원칙도 명확히 했다고 부연했다.
시는 이번 시장 관사 폐지에 대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줄이고 실질적인 행정 성과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시는 새로 매입한 세종 관사는 파견 직원 주거 지원을 비롯해 정부 부처와의 정책 협의 및 국비 확보를 위한 현장형 업무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작년에 5453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고, 올해는 2026년 국비 목표액을 6000억 원으로 정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세종 관사는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닌 실질적 행정 거점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중앙정부 소통과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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