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여름밤 달굴 '대포夜 사랑海' 콘서트 5일 개막

8월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30분 대포항서

지난해 '대포야 사랑해' 콘서트 현장.(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1/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여름밤 야외공연 '2025 대포야(夜) 사랑해(海)' 콘서트를 오는 5일부터 8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30분 대포항 친수호안 수변 무대에서 선보인다.

1일 시에 따르면 이 행사는 속초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총 속초지회가 주관하는 여름맞이 문화관광 프로그램이다.

이 콘서트에선 밴드·국악·댄스·트로트·퍼포먼스·클래식 등 장르별로 꾸며지는 6회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콘서트는 '웃찾사' 출신 개그맨 김귀철이 진행하며, 매 회차 '러브럭키박스' 경품 추첨, 사랑의 손 편지 쓰기, 커플 팔찌 만들기 체험 등 이벤트가 마련도 마련된다.

하이라이트인 '사랑해 프로포즈 이벤트'는 부부·연인을 위한 리마인드 꽃다발 증정 이벤트다. 시는 "이벤트를 통해 지역 상권과 연계한 특산물 경품, 상가 할인쿠폰 등을 제공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대포항의 밤을 수놓을 특별한 여름 공연을 통해 지역 예술인을 지원하고, 관광객들에겐 머물고 싶은 속초의 매력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행사는 우천시 일정이 조정될 수 있으며, 관련 사항은 시 및 공연팀 SNS, 각종 포털 등을 통해 지속 안내할 예정이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