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북항쟁 45주년 기념공연 '말을 버린 사내' 성료
- 신관호 기자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사북항쟁 45주년 기념 특별공연인 '말을 버린 사내'를 성황리에 마쳤다.
27일 군에 따르면 극단 '수'의 연출자 구태환 인천대 예술공연학부 교수와 이미경 작가의 호흡으로 마련된 이 공연은 전날 정선아리랑센터에서 열렸다.
이 공연은 1980년 4월 정선군 사북읍 동원탄좌 광업소에서 실제로 일어난 사북항쟁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서, 광부와 광부부인들이 국가 권력에 맞서 싸웠던 이야기 등을 담았다.
김재성 군 문화체육과장은 "사북항쟁은 정선이 기억해야 할 가장 소중한 역사"라며 "이 공연을 계기로 정선이 지닌 민주화 역사와 문화적 자산이 더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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