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유상범 등 강원 여야 국회의원 당 요직 발탁 '눈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이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추경안 및 원 구성 관련 회동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민주당 허영 원내정책수석부대표,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 김 원내대표,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유상범 법사위 간사, 박상혁 민주당 원내소통부대표. 2025.6.18/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이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추경안 및 원 구성 관련 회동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민주당 허영 원내정책수석부대표,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 김 원내대표,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유상범 법사위 간사, 박상혁 민주당 원내소통부대표. 2025.6.18/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새 정부에서 강원 여야 국회의원들이 중책을 맡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갑) 의원은 원내정책수석 부대표 임명에 이어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기획분과 위원을 맡고 있다.

허 의원은 국정 기조 설정, 국가 주요정책 선정 및 실행을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 등 이재명 정부 주요 국정운영 과제 전략 수립에 기여할 예정이다. 원주에서 교편을 잡았던 백승아 의원(비례)도 민주당 원내대변인으로 임명돼 활동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도 최근 신임 원내수석부대표로 임명됐다. 유상범 의원은 거대 여당과 새 정부에 맞서 야당의 존재감을 높이기 위한 산적한 과제를 맡은 상황이다. 앞서 유 의원은 법사위 간사를 맡아 민주당이 주도한 특검법 등 이슈에 대해 최전선에서 싸워왔다.

현재 강원도에 배정된 국회의원은 총 8명이다. 넓은 땅에 비해 국회의원 숫자는 적어 지역을 대표하는데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도민들은 의원들이 중책을 맡아 각종 규제 등으로 개발에 발목이 잡혀 지지부진한 지역 현안을 해결해 주길 바라고 있다.

강원 정치권 관계자는 "여야를 떠나서 강원 지역 미래와 발전을 위해서 지역구 의원들의 정치적 영향력이 커지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밝혔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