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예고에 화천군, 취약계층 폭염 안전 대책 추진
- 한귀섭 기자

(화천=뉴스1) 한귀섭 기자 = 올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화천군이 온열질환에 취약한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안전 대비 현장 점검에 나섰다.
19일 화천군에 따르면 군은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95곳 경로당을 방문해 냉방 시스템 정상 작동 여부를 살폈다.
혹서기에 노인 일자리 참여자 1274명은 기온이 낮은 시간대에 일할 수 있도록 근무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또 온열질환 예방 교육과 건강 수칙 안내도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지역 노인 돌봄 대상자 494명, 저소득 독거노인 428명 등 모두 922명의 가정을 찾아 냉방용품 비치 여부, 주거환경 등을 살피고 있다.
군은 이번 혹서기 대비 현장 점검에 전담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 노인 일자리 전담 인력과 각 읍면 복지담당 공무원, 군청 주민복지과 직원 등 총 71명을 투입했다.
이들은 냉방 작동 여부뿐 아니라 독거노인들의 건강 상태와 냉장고 음식 보관 상태, 주택 노후 상태까지 살펴보고 있다. 군은 오는 27일까지 취합해 불편 사항을 처리키로 했다.
최문순 군수는 “올해는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도 빨라지고 기온도 예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어르신 안전을 위해 필요한 사전 조치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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