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사업 추가 공모 선정

시멘트 산업·폐광지 고용위기 대응…“일자리 창출 기대”

강원특별자치도청사./뉴스1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추가 공모에 선정돼 국비 6억 9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의 특수성과 인구·산업 구조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지역 주도로 기획하고, 고용노동부의 심사와 선정을 거쳐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관세 등 대외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3개월간 고용 둔화가 발생한 일정 규모 이상의 업종을 대상으로 2025년 한 해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사업이다.

도는 환율 상승과 내수시장 침체 등 관세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멘트 산업에 대해 ‘고용둔화 대응 근로자 안심 패키지 지원사업’을, 태백 장성·도계광업소 폐광으로 인한 대규모 실직 상황을 고려해 ‘광업 이·전직 근로자 리스타트 패키지 지원사업’을 각각 신청해 2개 사업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만호 도 경제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시멘트 산업과 폐광지역의 고용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근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지역 이탈을 방지해 지역 소멸에 대응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가 더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