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31일까지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

면 지역 대상 '찾아가는 동물등록'도

강릉시 광견병 예방접종 홍보물.(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5.8/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으로부터 시민과 반려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접종 대상은 동물등록을 한 3개월령 이상 개와 고양이다. 접종을 원하는 시민은 반려동물과 함께 동물등록증을 지참해 가까운 동물병원(지정병원 15개소)이나 읍면동 순회 접종 장소(읍면동 주민센터, 마을회관 등)를 방문하면 된다.

읍면동 순회 접종 접종은 무료지만, 동물병원 접종은 반려동물 소유자가 5000원을 부담해야 한다.

지정 동물병원 현황과 각 읍면동 순회 접종 일정은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시청 누리집(시정 소식-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광견병 사독백신을 읍면동 순회 접종 장소와 동물병원에 공급하고 공수의사 4명을 읍면동 순회 접종에 전담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 동물등록 대행 기관(동물병원 등)이 없는 면 지역을 대상으로는 '찾아가는 동물등록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광견병은 감염 동물에게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사람과 동물이 모두 감염될 수 있어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는 연 1회 예방접종에 참여해야 한다.

최두순 시 축산과장은 "이번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에 반려동물을 기르는 많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