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바닥에 쓰러졌던 90대 영월 독거노인…ICT가 구했다
돌봄조합, 응급안전비 신호 '미감지'에 119 신고
- 신관호 기자
(영월=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영월군에 거주하는 90대 여성이 응급안전 안심 서비스 덕분에 위급한 상황에서 구조됐다.
18일 영월군과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5시 42분쯤 영월군 김삿갓면 소재 독거노인 A 씨 집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응급안전 장비' 활동이 감지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
이 신고는 당시 영월 돌봄사회적협동조합의 응급 관리업무 당직자가 했다. 그는 응급안전 장비 미감지 신호를 확인한 뒤 A 씨와 보호자에게 연락했으나 답이 없자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김삿갓면 구급대원들을 A 씨 집으로 보냈다. 구급대원들은 잠기지 않은 집 문을 열고 들어가 주방 바닥에 쓰러져 있던 A 씨를 발견했다. 대원들은 쓰러진 이유를 기억하지 못하는 A 씨에게 응급 처치하고 충북 제천의 한 병원으로 이송했다.
군 관계자는 "응급상황을 조기에 감지하고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 어르신 생명을 구했다"며 "앞으로도 고령층 복지안전망을 더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의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는 독거노인이나 중증장애인 가정에 응급 호출기, 활동 감지 센서 등을 설치해 위급 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구조가 이뤄지도록 돕는 것으로서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영월 돌봄사회적협동조합에서 신청할 수 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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