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 '강릉안애(安愛)'…살던 곳에서 통합돌봄 가능해진다

강릉시청 전경.(강릉시 제공) 2022.12.14/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강릉시청 전경.(강릉시 제공) 2022.12.14/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돌봄을 지원하는 '강릉안애(安愛) 통합돌봄' 사업을 오는 5월부터 실시한다.

'강릉안애(安愛) 통합돌봄'은 방문의료서비스, 생애말기환자 방문호스피스, 건강관리, 주거서비스, 일상돌봄서비스, 퇴원환자 재가 복귀 지원 등 30여 종의 돌봄서비스 제공 목록을 마련해 내가 살던 집이나 마을에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통합적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강릉형 통합돌봄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2025년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 오는 2026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의 전국 시행에 앞서 통합지원체계를 확산할 수 있도록 강릉형 통합돌봄 기반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에, 지난 1월 1일 신설된 통합돌봄 태스크포스(TF)팀은 보건복지부 및 건강보험연구원과 함께 '강릉안애 통합돌봄' 컨설팅 운영, 읍면동 돌봄접수창구개설, 돌봄조례제정, 시민토론회, 민관협력체계구축, 1촌 이웃돌봄단 자원봉사조직, 치매친화적 마을조성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태란 복지정책과장은 “누구나 살던 곳에서 편안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의료·돌봄 통합지원 모델을 확립해 안정적 돌봄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