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이 살기 좋은 도시"…강원도,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획득
- 이종재 기자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가 광역도 단위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인증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노인이 건강하고 활력있는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조성해 온 노력을 인정받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도에 따르면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는 WHO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해 온 글로벌 프로젝트로서 각 도시의 고령화 대응 정책과 환경 조성을 평가하여 인증하는 제도다.
이 인증을 받기 위해선 △외부 환경 및 시설 △교통수단 △주거환경 △여가 및 사회활동 △존중 및 사회통합 △자원봉사 및 경제활동 참여 △의사소통 및 정보제공 △지역 돌봄 및 보건의료서비스 등 8대 영역에서 일정 기준을 충족하고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
현재 전 세계 60개국 1705개 도시가 이 네트워크 가입 인증을 받았으며, 국내에선 63개 지자체(광역시 7개, 제주도, 시·군·구 55개)가 가입해 있다.
현재 강원도내 노인 인구는 약 38만 명으로서 전체 인구의 25%를 차지한다. 이에 도에선 사회복지 예산 3조 원 중 약 40%에 달하는 1조 1000억 원을 노인복지 예산으로 편성해 지원하고 있다.
도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도내 시군이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매뉴얼을 작성해 오는 10월 배부할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어르신 정책이 WHO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으며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란 확실한 도장을 받았다"며 "어르신이 행복해야 강원도가 행복한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정책을 실행해 가며 전 세계 모범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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