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주택용소방시설 보급 확대 추진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홍보.(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홍보.(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도 소방본부가 화재 예방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확대에 나선다.

17일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는 전체 화재 발생 건수의 약 23.8%를 차지했다. 또 주택 화재 사망자는 전체 화재 사망자의 68.1%에 달했다.

이에 도소방본부는 올해까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을 75%까지 높이고, 화재로 인한 사망률을 지속적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소방본부는 작년에 취약계층 5861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 보급했으며, 올해는 협업체계 및 기반 조성, 취약계층 무상 보급, 자율 설치 문화 확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승룡 도소방본부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생명을 지키는 필수 장비로 모든 가구에서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며 "자율 설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캠페인과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