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파크골프協 "시내 4곳에 총 90홀 파크골프장 신설 필요"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파크골프협회가 시내 4곳에 파크골프 시설을 확충해달라고 행정당국에 건의했다.
협회는 10일 원주축협에서 원주시의 파크골프장 조기 신설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어 "원주시 파크골프 회원 2500여 명의 건강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원주시는 파크골프장 건설에 적극 앞장서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앞으로 3년 후엔 회원이 5000여 명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규모의 회원이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부론면에 18홀, 문막읍에 18홀, 지정면에 36홀, 태장동에 18홀 등 90홀의 경기장 건설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원주시에 따르면 시내에서 활동하는 파크골프 동호회(클럽)는 지난 2023년 24개, 작년 26개, 올해 30개로 늘었다. 회원 수도 2023년 985명, 작년 1304명, 올해(2월 말 현재) 2140명으로 확대됐다. 협회는 이후 수요가 더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원주시는 작년과 올해 9억 5900만 원을 들여 문막읍 취병리에서 섬강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지만, 신규 시설이 더 필요할 것이란 게 협회 측 판단이다.
협회는 "건강 도시를 지향하는 원주시는 노인 건강과 복지를 위해 파크골프장 신설에 앞장서라"며 "정부가 여주에서 서원주까지 지하철을 개통한다고 발표했는데, 중부내륙의 파크골프 회원들이 원주를 방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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