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심화…정선군,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 지원
- 신관호 기자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이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 지원 사업'을 한다고 4일 밝혔다.
무연고 사망자 존엄성 보장과 최소한의 장례 절차 지원을 위한 추진되는 사업의 지원 대상은 △무연고 사망자 △연고자가 시신 인수를 거부하거나 기피한 사망자 △연고자가 미성년자이거나 중증장애인으로 장례를 치를 수 없는 저소득층 등인 경우다.
군은 최근 1인 가구 급증 속에서 고독사 등이 심화해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군은 2020년 지역 1인 가구 비율이 27.8%였으나, 2023년엔 30.2%로 증가했고, 그중 65세 이상 고령 1인 가구가 전체 1인 가구의 52%를 차지했다.
신성근 군 복지과장은 "연고가 없는 고인의 마지막 길을 외롭지 않게 배웅하도록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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