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온종일 돌봄시설 확대…신혼부부 결혼 지원금 신설

화천군청.(뉴스1 DB)
화천군청.(뉴스1 DB)

(화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사내면 지역의 온종일 돌봄시설 건립을 추진과 함께 신혼부부 결혼 지원금 제도 신설을 통해 저출산 대응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군은 작년에 화천읍에 전국 최초로 지자체 주도 온종일 돌봄 시설인 화천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한 데 이어, 2026년 말까지 사내면에도 이 같은 사내교육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시설은 연면적 254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온종일 돌봄 시설이다. 총사업비는 163억 원이다.

이곳엔 돌봄교실을 비롯해 실내 놀이터, 중고교생을 위한 미래인재양성관, 외국어 아카데미가 진행되는 글로벌 교육실, 스터디 카페 등이 설치된다.

또 군은 지난 1월부터 신혼부부 결혼 지원금 제도를 신설해 운영 중이다. 대상은 부부가 화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면서 혼인 신고한 세대다. 신청 기한은 전입신고일부터 1년 이내로서 세대별 지원금은 150만 원이다.

지원금은 최초 신청시 50만 원 지급, 1년 이상 주민등록 유지시 100만 원 추가 지급 방식으로 지원된다.

작년에 혼인 신고한 세대의 경우 신고 후 화천군에 1년 이상 계속 거주시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교육지원, 돌봄 서비스, 주거 안정 지원책이 청년들의 혼인과 출산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