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슬레이트 주택 철거·농촌주택 개량사업 추진

화천군청.(뉴스1 DB)
화천군청.(뉴스1 DB)

(화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청정하고 깔끔한 주거환경 개선 지원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오는 11월까지 지역주민 건강을 지키고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슬레이트 처리 사업을 진행한다.

해당 사업은 오래된 지붕 또는 벽으로 사용된 슬레이트 건축자재를 철거하는 것이다. 군은 2023년 33동, 지난해 62동의 슬레이트 시설물을 처리했다.

올해는 주택 슬레이트 30동, 비주택 슬레이트 29동, 지붕개량 6동 등 모두 65동의 슬레이트를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이와 함께 노후한 농촌주택 개량사업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노후하거나 불량한 농촌주택의 개량 또는 신축에 필요한 일부 비용에 대해 저금리 융자를 지원한다.

주택신축, 개축, 재축의 경우 최대 2억 5000만 원 한도, 대수선과 증축은 최대 1억 5000만 원 한도 내에서 융자추천이 이뤄진다.

대출금리는 변동이나 고정금리 중 선택할 수 있다. 고정금리는 연 2%, 변동금리는 대출시점 금융기관에서 고시하는 대출금리(6개월마다 변동)다.

상환기간은 1년 거치 19년 또는 3년 거치 17년 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사업대상 주택은 농어촌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 지역에 위치한 연면적 150㎡(주택+부속 건축물) 이하의 단독주택으로, 올해 배정물량은 모두 18동이다.

자세한 내용은 군청 민원봉사실 주택부서, 각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기존 노후주택 정비 등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