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대학진학률 높은데 취업은 저조…“양질의 일자리 부족”
강원연구원, 2025년 제6호 정책톡톡 발간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지난 24년간 강원도민들의 대학 진학률은 높은데도 이들의 취업률은 낮아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7일 강원연구원에 따르면 오윤정 연구위원은 ‘강원도, 대학 진학률은 높지만 대졸자 취업률은 낮다’라는 주제로 2025년 제6호 정책톡톡을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통계청과 한국교육개발원 등을 토대로 1999년부터 2023년까지 교육과 노동 관련 지표를 분석했다.
오 연구위원에 따르면 강원도의 고등교육기관 진학률은 조사 기간(1999~2023년) 전국에 비해 3.28~9.73%p 높게 나타났다.
강원도의 고등교육기관 진학률은 지난 2002년 80%를 돌파한 뒤 2007~2009년 3년간 90%를 넘어섰다. 이후 2012년까지 80% 이상을 유지하다 다소 하락했으나 2023년까지 줄곧 75%를 유지 중이다.
같은 기간 강원도의 대졸이상 경제활동참가율은 전국과 유사한 수준이지만 변화 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졸 이상 취업자 비중은 전국보다 5~10% 낮았으며 후반으로 갈수록 격차가 벌어졌다.
강원도의 직업별 취업자 비중은 단순노무 종사자(16.85~19.89%)의 비중이 가장 높고 서비스 종사자(13.78~16.46%), 사무 종사자(10.64~16.38%)의 비중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전국은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18.50~21.58%), 사무 종사자(14.86~17.45%), 단순노무 종사자(12.78~14.68%)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전국과 비교해 고학력 전문직,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오 연구위원은 분석됐다.
오윤정 연구위원은 “강원도는 고등교육기관 진학률이 전국에 비해 크게 높은데도 대졸 이상의 경제활동참가율, 대졸 이상의 취업자 비중 등은 낮게 나타나는 등 교육정도와 관련된 노동 지표는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강원도의 일자리가 대졸 이상보다 고졸 중심이거나 고졸에게 유리하고 수급이 불안정하며 외부 요인이나 환경에 민감 또는 취약함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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