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전국 1등 체육도시 목표…대규모 시설확충 계획

강원 원주시청. (뉴스1 DB)
강원 원주시청. (뉴스1 DB)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올해 전국 1등 체육도시 도약을 목표로 체육시설 확충에 나설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시는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는 만큼, 국‧도비와 체육기금 등을 최대한 확보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체육시설 확충 주요 계획은 △동부권 종합체육단지 조성 △태장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 △실내 사이클파크 조성 △파크골프장 확충 등이다.

시는 동부권 종합체육단지의 경우 올해 착공해 내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380억 원을 들여 축구장 2면, 족구장 12면 및 부대시설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태장문화체육복합센터도 올해 착공, 내년 준공할 예정이며, 27억 원을 들여 스포츠VR체험센터 등을 구축키로 했다.

실내 사이클파크는 오는 2월 착공, 8월 준공할 예정이다. 3억 원을 들여 남부복합체육센터에 조성키로 했다. 확충되는 파크골프장은 원주천 파크골프장과 섬강파크골프장인데, 원주천 파크골프장은 작년 8월 착공해 올해 상반기 준공될 계획이며, 섬강파크골프장은 연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조성한 시설을 통해 각종 전국 대회를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쓰겠다"며 "다양한 종목의 체육시설 확충해 건강하게 땀 흘리는 원주시를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skh881209@news1.kr